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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 종로 인왕산 등산 코스 추천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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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인왕산 등산 코스 추천 둘레길

 

인왕산-정산-등산로-산성
인왕산 정상

 

안녕하세요 쭈찌입니다. 추운 겨울 움츠러들었던 몸의 기지개를 켜어줄 봄이 왔습니다. 오늘은 서울에서도 간단하게 즐길수 있는 인왕산 등산 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인왕산은 서울시를 분지로 둘러싸고 있는 서울의 진산 중 하나입니다. 인왕산은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고 등산로에서 바라보면 나무와 바위의 절경을 보시면서 등산을 하실 수 있습니다. 곧 진달래 개화시기와 개나리 개화시기가 다가오면서 진달래와 개나리가 만발하여 아름다운 경치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인왕산 정산

 

한양도성-순성길-정상
인왕산 정상

 

인왕산은 한양도성길 6구간(낙산구간, 남산구간, 백악 구간, 숭례문 구간, 인왕산 구간, 흥인지문 구간) 중 인왕산 구간으로 불리며 난이도는 구간 중 험난한 코스라고 합니다. 인왕산 구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며 시작은 돈의문 터에서 시작해 인왕산을 넘어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해발 339m인 인왕산은 풍수상 우백호(右白虎)에 해당한다. 거대한 바위들이 노출되어 있는 바위산으로 치마바위, 선바위, 기차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다. 인왕(仁王)은 불교식 명칭으로, 무학대사가 이 산을 주산으로 삼으면 불교가 융성할 것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인왕산 순성길

 

인왕산-순성길-한양도성길
한양도성길

 

해발 338m인 인왕산은 큰 화강암 덩어리들로 이루어진 바위산으로 정상에 가까울수록 험준하다. 이런 지형적 특성 때문에 경사가 급한 곳에서는 자연 암반이 성벽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큰 바위들과 어우러져 끊어질 듯 이어진 성벽은 한양도성의 빼어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인왕산 정상 가까운 곳에는 무악재와 안산(무악) 방향으로 길게 돌출된 곳이 있는데 이런 지형을 활용하여 곡성(曲城)을 쌓았다. 곡성이란 주변을 관찰하기 좋은 전략적 요충지에 성벽을 지형에 따라 길고 둥글게 내밀어 쌓은 성을 말한다. 인왕산 곡성은 현재에도 군사시설로 이용되고 있어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다. 인왕산 구간에서도 시기별 축성 방법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정상에서 치마바위를 지나면 탕춘대성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부터는 성 안팎으로 길이 나 있다. 축성을 할때 기간이 길어지면서 여러 왕들이 축성을 하였고 왕들마다 축성의 방법이 달라 축성의 차이를 보면서 등산을 하면 또 하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성 바깥 길을 걸으며 성돌의 모습을 눈여겨보자. 태조 · 세종 · 숙종 · 순조, 그리고 그 이후에 쌓은 성돌이 공존하는 구간이 꽤 길게 이어진다.


※ 위치 ※

 

인왕산-정상-풍경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위치 :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홍제동(弘濟洞)

 

돈의문 터에서 출발하려면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이 소요된다. 돈의문 터~월암공원~사직근린공원으로 한양도성 안내표지판을 따라 인왕산으로 진입한다. 하산하는 길에 창의문 밖 부암동을 들러보거나 경복궁 서측 한옥마을을 들러보는 것도 좋다.